대출 연체를 해결하는 법
대출이 30일만 넘어도 금세 ‘신용불량’이 될까 두렵죠? 2025년부터 더 넓어진 정부-지원 제도—신용회복위원회 특례, 새 출발기금 확대, 서민금융진흥원 긴급대환 등을 단계별로 알려드립니다. 읽고 바로 전화 한 통으로 숨통을 트이세요.
1. ‘연체’가 되는 순간부터 무엇이 달라질까?
은행 기록상 31일만 지나면 단순 연체가 ‘연체 위험 차주(Stage 2)’로 분류되고, 90일이 넘으면 ‘부실 차주(Stage 3)’가 되어 연체이자 가산·추심·소송이 한꺼번에 시작됩니다. 특히 2025년부터는 연체 30일 이상 정보가 개인신용평가(CB) 모형에 실시간 반영되어 카드 발급·통신 할부도 거절될 수 있으니 초기에 잡는 게 핵심입니다.
2. 빚이 불기 전에 ‘3-단계’로 먼저 움직이기
- 대출기관에 알리기 – 상환유예·분할상환 전환은 연체 직전까지 신청해야 효과적.
- 지출 컷·필수 예산 재편성 – 6개월 치 생계비 시뮬레이션 후 불필요 구독·보험 정리.
- 정부 지원 창구 예약 – 온라인/전화 예진(사전 진단)으로 현장 방문 시간을 단축.
💡 TIP : 창구 예약은 ‘서민금융콜센터 1397’, ‘신용회복위원회 1600-5500’, ‘새 출발기금 1660-1378’이 가장 빠릅니다.
3. 2025년 정부 지원제도 한눈에 보기
① | 신속채무조정 특례 | 이자·연체이자 100% 감면, 원금 최대 70% 조정 | 연체 30일 이상 90일 미만(2025 특례) | 신용회복위원회 (1600-5500) |
② | 개인·프리워크아웃 | 무담보 10년/담보 35년 분할, 원금 최대 90% 감면(취약계층) | 연체 90일 이상 | 신용회복위원회 |
③ | 새출발기금 | 원금·이자 감면, 추심중단, 채무조정 공공정보 1년 만에 삭제 | 소상공인·자영업자 연체 90일↑ 또는 부실우려 | 한국자산관리공사 위탁센터(1660-1378) |
④ | 햇살론15 재도약+긴급생계자금 | 20%대 고금리 대환·생활비 최대 1530만원 | 6개월 이상 재직·사업·연금 소득 700만 원 이하 | 서민금융진흥원 (1397) |
⑤ | 안전전환·특례보금자리 재약정 | 변동→고정 3%대 전환, 3년 거치 | 주택담보대출 연체 30일 이내 가구 | 한국주택금융공사 (1688-8114) |
⑥ | 개인회생제도(2025 개정) | 변제기간 5→3년 단축 가능, 최저생계비 상향 소급 | 총채무 15억 이하, 변제 가능소득 有 | 관할 법원 접수 |
⑦ | 긴급복지·고용안정 패키지 | 생계비 130만 원×6개월, 실업급여 연장 | 연체로 생계 곤란 가구 | 시·군·구청 희망복지과 |
4. 신용회복위원회 ‘신속채무조정 특례’ - 연체 30일 차도 숨통이 트인다
- 전용기간 : 2025년 1월 1일 ~ 12월 31일 한시 도입. 연체 31일만 지나도 신청 가능.
- 조건 : ① 총 채무 15억 원 이하(무담보 5억) ② 최근 6개월 내 신규차입이 채무 총액의 30% 미만.
- 혜택
① 이자·연체이자 전액 감면
② 원금 0~70% 선별 감면(사회취약 최대 90%)
③ 최대 10년(무담보)/35년(담보) 분할상환
④ ‘채무조정 등록정보’ 삭제요건 완화—성실상환 3년→1년 - 절차
① 온라인 사전진단→② 서류제출(소득·채무내역)→③ 30일 내 확정안 통보→④ 1회 차 납입 후 추심 중단
서류 꿀팁 : ‘금융거래확인서’는 은행 앱에서 PDF로 즉시 발급해 USB 제출하면 창구 대기 20분 절약!
5. 신용회복위원회 ‘개인워크아웃·프리워크아웃’ - 90일 전후로 갈리는 선택지
프리워크아웃 | 30~89일 | 이자 감면·상환유예 6~12개월 | 신속채무조정과 중복 신청 불가 |
개인워크아웃 | 90일↑ | 이자·연체이자 전액, 원금 최대 70% 감면 | 2025년부턴 ‘사회적 배려 계층’ 원금 90% 감면 확대 |
최근 개정으로 **상각채권(추심사 간 채권)도 감면 폭이 최대 70%**까지 늘어, 사채까지 끌어안고 있던 자영업자도 숨통이 트였습니다.
☑️ 프리워크아웃 vs. 신속채무조정 어디로?
- 6개월 내 일시상환·대환이 가능하다면 프리워크아웃(신용등급 하락 적음).
- 중·장기 분할이 불가피하다면 신속채무조정 특례(감면 폭 ↑, 등록정보 삭제早).
6. ‘새 출발기금’ – 자영업자·소상공인 전용 안전망
2022년 출범한 새 출발기금이 2025 예산안에서 지원한도가 30% 증액돼 연체가 길어진 소상공인도 구조조정 길이 넓어졌습니다.
- 대상 : ① 2020.4~2024.11 사이 사업 영위(휴·폐업 포함) ② 연체 90일↑ 또는 부실우려 차주.
- 지원 메뉴
① 원금 조정(담보대출 LTV 70% 초과분)
② 이자·연체이자 감면
③ 최장 20년 분할상환(거치 3년)
④ 채무조정 등록정보 1년 만에 해제(2024 대비 절반) - 온라인 바로가기 : 새 출발기금. kr → 휴대폰 본인인증 후 ‘부실차주’ 또는 ‘부실우려차주’ 선택 → 채무조회 → 상환능력 진단 → 예약.
🖐️ 추심전화가 계속 온다면?
신청 접수번호를 문자로 받은 뒤 금융사·추심사에 **“새 출발기금 접수번호 OOO”**를 알려 추심중단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법적 근거는 「부실채권 관리·운용지침」 제13조.
2025년 예산이 9 백억 원 → 6 천 5백 억 원 공급 규모로 확대돼 신청 문턱이 더 낮아졌습니다. 연체 30일 미만 차주라도 신용점수 하위 20%·연 4,500 만원 이하 소득이면 ‘재도약’ 한도로 최대 1,400 만원을 받을 수 있고, 20%대 대부업 · 카드론을 15.9 % 이내 고정금리로 대환 할 수 있습니다. 서류는 주민센터·은행점포에 근로·사업·연금 3종 중 하나만 제출해도 1차 심사가 끝나므로 3일 내 실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체자 긴급생계자금 팁 : 햇살론 실행 전이라도 긴급복지 생계비(가구당 최대 130 만원 ×3개월)를 먼저 받으면 햇살론 심사 시 생활비 지출 증빙으로 인정돼 승인이 더 빠릅니다.
8. 안전전환대출 · 특례보금자리 ‘재약정’ ― 변동금리를 3%대 고정으로 묶는 마지막 기회

- 대상 : 주담대 연체 30일 이내인 무주택(시가 9억↓) 가구.
- 변경 포인트(2025)
① 변동→고정 3%대(우대금리 포함 2%대까지) 전환 지속
② 최장 50년 만기(청년·신혼) & 3년 거치 + 47년 상환 선택 가능
③ 재약정 수수료 0 원 : 주금공 전자약정 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꿀팁 : 기존 대환으로 점수 하락이 우려된다면 ‘재약정’으로 처리해 CB(신용점수) 하락을 피하고, 대출금 상환 주기를 ‘체증식’으로 선택하면 초기 3년 납입액이 30% 줄어 현금흐름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9. 개인회생 2025 개정 ― 변제 5년 → 3년 단축, 최저생계비 상향 소급
- 변제기간 기본 3년 : 법원이 특별 사유(사행성 채무, 고액 자산) 없으면 36개월 내 상환계획만 요구.
- 최저생계비 1인 143 만원 반영 : 2024년보다 12.4% 인상. 가용소득이 줄어 월 변제금 20%↓ 효과.
- 면책기간 단축 : 변제 완료 후 30일 내 바로 면책결정, 사건번호 폐쇄까지 6개월→3개월 단축.
- 청년채무자 특례 : 만 34세 이하·학자금 대출 포함 땐 원금 90%까지 탕감 가능.
실전 플로우 : 사건 접수→보정명령→개시결정(1개월)→인가(6개월)→3년 변제→면책(30일) 총 3년 8개월로 신용 완전 복구까지 4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10. 긴급복지 + 고용안정 패키지 ― ‘생계비 130만 ×6개월 + 실업급여 연장’으로 최저선 사수
- 긴급복지 생계지원 : 실직·질병 등 위기가 확인되면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최대 130만 원×6개월(4인 기준)까지 즉시 지급. 2025년부터 최대 연장 기간 3→6개월로 확대.
- 실업급여 연장 : 2025년 최저임금(시급 10,030원) 반영으로 하한액 66,000원→70,210원, 수급일수는 기본 270일 + 90일 연장(특정 취약계층)까지 가능.
- 고용안정 패키지 : 고용보험 취성패(취업성공패키지)·국민취업지원제도 결합 시 훈련수당 월 30만 원 추가, 총 월 160만 원 이상 확보 가능.
11. 신청서부터 ‘신용점수 복구’까지 90일 로드맵
1주차 | ① 연체확인서, CB점수 스크린샷 저장 ② 서민금융콜센터·주금공 사전진단 |
내 채무·소득 증빙 세트 확보 |
2~3주차 | ③ 신속채무조정/햇살론/안전전환 ‘동시 접수’ ④ 고용센터 실업급여 신청 |
추심 중단 & 생활비 확보 |
4~8주차 | ⑤ 확정안 서명, 1·2회차 납입 ⑥ 불필요 자동이체·신용카드 해지 |
CB 연체코드 삭제(최대 60일) |
9~12주차 | ⑦ 모바일 소액결제 3건 소액 이용(1만 원씩) → 완납 | 신용점수 +40~+60 회복 |
주의 : 채무조정 등록정보 삭제 후 6개월간 신규대출·카드 신청은 삼가야 ‘점수 레버리지’가 극대화됩니다.
✨ 마지막 체크리스트
- 연체 30일? 신속채무조정 특례 먼저 클릭
- 변동금리 주담대? 안전전환 재약정으로 고정화
- 생활비 부족? 긴급복지 130만 원 선(先) 활용
- 90일 넘었나? 개인회생 3년 플랜으로 갈아타기
- 서류는 PDF·모바일 캡처로 미리 묶어 ‘원스톱’ 제출